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이 거짓선동이 중단되면 백지화를 선언한 서울-양평고속도로사업을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현안질의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사업에 대해 <거짓선동이 임기 내내 계속된다면 다음정부에서 하라고 말했는데 거짓선동이 중단되면 즉시 추진한다>고 주장했다.
김건희여사일가특혜의혹에 대해서는 <그 땅 아래쪽에 고속도로접속부근 땅은 상수원구역이라서 수변구역으로 개발이 금지돼있다>며 <사실과 합리성에 근거해 서로 주고받고 해야 하는데 무조건 계산해놓고 무조건 자기주장만 끝까지 특정프레임으로 몰고가는 그런 거짓선동에 흔들리는 사회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 고속도로원안의 한계에 대해서도 짚었다. <원안을 보면 노선중 접속부분에서 교각이 너무 높고 산과 산 사이, 터널과 터널 사이에 높이 40m 고가 위로 접속을 해야 했다>며 <T자형태로 교각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민원소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