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서울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전국비상시국회의·전국민중행동 주최로 <퇴진광장을 열자! 윤석열정권퇴진총궐기>가 진행됐다.
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6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퇴진!>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용산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했다.
공동대표단100인은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폭주를 멈추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자, 농민, 서민, 도시빈민들 모두 이대로 살수 없다며 <단 하루도 윤석열 정권과 같은 하늘 아래 살수 없다. 주권자인 우리는 오늘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윤석열 정권퇴진을 선언한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선언문 전문이다.
퇴진광장을 열자!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선언문]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폭주를 멈추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섰다.
노동자는 이대로 살 수 없다.
노동자의 과로사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은 주69시간 노동시간제를 추진한다고 하더니, 중대재해처벌법 50인이하 적용유예를 주장하고, 심지어 정당한 노조활동을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에는 대통령 거부권을 운운한다.
농민도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외친다.
윤석열 정권은 물가폭등의 이유로 무분별하게 농축산물 수입을 강행한 결과 농가소득은 월 80만원 수준으로 폭락했다. 기후재난이 심각한데도 농업예산을 사실상 삭감시키고 있으며 살농정책으로 일관한다.
서민, 도시빈민도 이대로 살 수 없다.
도시서민들은 전세사기와 물가폭등으로 살 수 없다. 또한 정부는 부동산 가격 하락 정상화를 막고 집값을 떠받치는 투기자본만을 위해 무려 40조원에 이르는 국민들의 세금을 퍼주고 있다. 재벌 정유사와 은행은 수조원의 막대한 초과이득을 얻고 있는데도 법인세 등 재벌 세금을 무려 23조원을 깍아주는 특혜를 주었다. 반면 서민들은 공공요금 폭탄으로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민주주의 파괴 언론장악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윤석열 정권은 검찰독재, 방송장악, 집회시위 탄압, 국가보안법 공안탄압으로 국민의 비판의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친일매국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
윤석열 정권은 강제동원 3자 변제로 일본 정부의 전범책임에 면죄부를 주고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의 역사는 지워버렸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를 해양투기를 옹호하며 사실상 핵테러에 가담했다.
우리는 더 이상 윤석열 정권이 만들어낸 절망 속에 살 수 없다.
단 하루도 윤석열 정권과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주권자인 우리는 오늘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윤석열 정권퇴진을 선언한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역사를 만들어 왔던 이 땅의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들이여!
윤석열 정권퇴진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자!!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어내자!!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