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다음주초 내각·대통령실 개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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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다음주초 내각·대통령실 개편 착수

미·영·프랑스 등 외교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대통령이 다음주초 내각과 대통령실인사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 윤석열정부 출범후 최대 규모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지난 26일 국가정보원수뇌부를 전면 경질한 것을 시작으로 인적 쇄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예산처리시한인 4일과 5일 본격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급 상당수가 교체된다. 이관섭국정기획수석외 총선출마가 예상되는 김은혜홍보수석, 강승규시민사회수석, 안상훈사회수석 등과 한국거래소이사장설이 나온 이진복정무수석, 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장관 유력설이 나온 최상목경제수석 등이 교체대상으로 거론된다. 

경제수석후임으로는 박춘섭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 내정설이 돌고 있다. 사회수석에는 장상윤교육부차관이 하마평에 올랐고, 홍보수석과 정무수석은 이도운대변인과 한오섭국정상황실장이 각각 승진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전KBS앵커가 내정됐다. 과학기술수석 신설은 거의 확정적이다. 유지상전광운대총장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수석은 이미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전담했던 미래전략기획관실은 기능과 인선 등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각중에서는 중앙부처 7∼10명이 교체물망에 올랐다. 총선출마가 유력시되는 추경호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 박민식국가보훈부장관, 박진외교부장관을 비롯해 차출설이 끊이지 않는 한동훈법무부장관과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까지 조명을 받고 있다. 

한장관의 후임에는 현재 박성재전서울고검장(60·사법연수원 17기)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장관에는 심교언국토연구원장을 비롯해 김경식전국토부1차관과 박상우전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외교부장관에는 이정민전외교부국제안보대사, 이신화외교부북인권국제협력대사, 황준국주유엔대사, 장호진외교부1차관 등, 중기부장관에는 김희정전의원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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