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총선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국민의힘(국민당)은 민생·정치개혁·범죄심판론을 내세웠다.
당초 운동권심판론을 내세웠던 국민당은 운동권의 상징으로 평가받던 임종석전대통령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공천에서 탈락하자 명분을 잃으며 다른 슬로건으로 전환했다.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밀어붙였다.
민주당은 <정권>무능으로 물가는 폭등하고, 이자는 오르고, 민생은 파탄, 경제는 폭망했다면서 용산참사의 원인을 밝혀내려는 노력도 <정권>에 의해 저지당하며 국민들의 주권이 부정당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을 정부가 저버렸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우세하다.
YTN에 따르면 24~25일 전국 만18세이상남녀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올해 총선에서 여당에 더 힘을 줘야 한다는 응답이 36%, 야당에 힘을 줘야 한다는 응답이 52%다.
윤석열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9%, 조국혁신당 8%, 녹색정의당 1%, 지지정당없음 1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