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차촛불대행진 〈대북정책은 없고 〈전쟁정책〉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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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차촛불대행진 〈대북정책은 없고 〈전쟁정책〉만 있다〉

27일 <윤석열퇴진! 김건희특검!> 87차촛불대행진이 <김건희를 특검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를 부제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열렸다. 3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김건희를 특검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주고받기 필요 없다! 특검, 탄핵 집행하라!>, <까도 까도 끝이 없다! 해결책은 탄핵이다!> 등 구호를 외쳤다.

권오민강북촛불행동대표는 윤석열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 매달리는 민주당을 향해 <대화와 협치가 웬 말인가, 김건희특검을 거래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도 용납할수 없다,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기초적인 문제를 윤석열과의 거래대상으로 삼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김건희특검에도 이렇게 쩔쩔매면서 윤석열탄핵은 어떻게 하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정부싸움에서 발목을 잡는다고 했던 수박들을 국민이 없애줬으면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 국민은 이미 (총선에서) 윤석열을 정치적으로 탄핵했다, 이제 국회가 그 명을 받들어서 신속히 <이채양명주>특검을 추진하고 윤석열탄핵으로 몰아쳐서 법적으로도 (윤석열을) 완전히 탄핵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정권>에게는 대화와 협상이 아니라 응징과 최후통첩을 날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촛불국민의 요구이자 의지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들에 요구한다, 야당들은 들끓는 민심과 하나가 돼야 한다, 민심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 것이고 민심을 잃으면 그가 누구이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 10.29이태원참사희생자유가족은 정진석전국민의힘국회의원이 유가족을 모욕한 적이 있다며 윤석열은 국민의 목소리는 무시한 채 총선에서 심판받은 정진석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며 국민을 또 한 번 기만했다고 일갈했다.

김상우강동촛불행동대표는 우리나라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위기에 빠진 가장 큰 원인은 윤석열이 미국 일변도의 대외정책으로 반중국, 반러시아 외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윤석열은) 고물가·고유가·고금리·고환율로 민생이 파탄나고 경제가 추락해 국민의 삶이 파괴되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도, 의지도 없다고 힐난했다.

참가자들은 본대회후 청계광장을 거쳐 을지로입구, 한국은행앞사거리를 지나 다시 본대회장소까지 행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잇따라 의견을 내놨다.

한 참가자는 (판문점선언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놨는데 윤석열<정권>이 공든 탑 무너지듯 한 번에 무너뜨렸다고 개탄했다. 

다른 참가자는 북을 악마화하며 같은 민족을 적대시하는 게 뭐가 좋냐, 뭐가 얻어지냐, 외세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같은 민족끼리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일본, 미국 잘 살게 하려는 생각뿐이지 <한국> 잘 살게 할 생각이 없다, 윤석열<정권>이 전쟁을 유도하면서 연일 전쟁 훈련을 하고 있다, 이것은 남북 간에 대화를 하지 않고 전쟁으로 가겠다는 것인데, 국민이 다 죽는 길이라며 윤석열<정권>보다 나쁜 정권은 없다, 최악이라고 꼬집었다.

그외 친일파를 들여앉히는 게 말이 되냐, 대북정책은 없고 <전쟁정책>만 있다, 윤석열<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일들을 막아야 한다, 대통령이 국민하고 잘 지내야지 일본하고 잘 지내면 되나, 노벨평화상이라니 웃기지도 않는다, 미국은 한일관계가 좋다고 하는데 좋다는 건 서로 같은 위치에서 좋아야지, 지금처럼 우리가 많이 접고 들어가는 건 밑에 깔린 느낌이라 좋은 게 아니다 등의 의견들이 모였다.

202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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