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대회가 전개됐다. 전국 15개권역에서 시민 5만여명이 참여했다.
수도권시국대회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전국민중행동·자주통일평화연대·전국비상시국회의가 공동주최해 숭례문앞집회이후 용산대통령실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윤석열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더이상은 용납할수 없다>, <우리의 투쟁으로 윤석열정권퇴진광장을 힘차게 열어 다시 한번 항쟁을 조직하자>, <민중의 권력을 세우자>고 호소했다.
주최측은 11월20일, 12월7일 각각 민중총궐기를 조직할 것과, 윤석열퇴진국민투표를 계획했다.
경남에서 열린 윤석열퇴진민중대회는 박근혜탄핵이후 최대 규모 집회였다. 경남지역 노동자·농민·청년학생·시민들이 남해·하동·거제·함양 등 18개 시군에서 대거 참가했다. 참가규모는 주최측추산 5000여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물가폭등 민생파탄!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검찰독재, 민주주의훼손, 헌법파괴,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병하경남진보연합대표는 <친미친일반북에 눈먼 수구꼴통들이 권력의 요직을 차지하고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와 민족자존을 유린하고 있다>며 <정적제거와 공안탄압에는 망나니칼춤을 추는 검찰이 김건희앞에만 서면 무딘 칼이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정권은 맹목적으로 미국을 추종하여 한반도를 전쟁의 불구덩이로 몰아가고 있다>, <9.19군사합의파기하고 대북삐라살포, 확성기방송으로 전쟁 일보 직전이다>, <일본자위대까지 끌어들여 한미일핵전쟁연습에 몰두하고 있으며, 한일군사동맹구축과 일본의 군국주의화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