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반일행동비상대책위원회는 경찰청앞에서 <대학생부모회유공작 서울경찰청장김봉식해임! 안보수사과해체!> 집회를 진행했다.
반일행동비대위는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가 8월30일 반일행동에 대한 압수수색이후 1달내내 반일행동회원인 한 대학생의 부모에게 여러차례 전화해 <자식이 이적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어 수사대상이 될수 있다>면서 회유와 협박을 지속해온 사실을 폭로하면서 서울경찰청장 김봉식의 해임과 안보수사과의 해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할 일이 없는 것인가. 대학생부모까지 회유하고 있으니 우리는 도대체 이 경찰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위한 경찰인지 묻지 않을수가 없다.>라며 <친일경찰 친미경찰로 태어난 지금의 경찰이 친일권력 친미권력에 아부굴종하며 우리사회를 친일의 사회, 친미의 사회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러니 반일행동을 국가보안법을 걸어 이적행위를 하는 단체로 몰아가고 그것도 모자라서 대학생회원까지 자택으로 전화를 걸어 부모를 회유하고 협박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경찰청장 김봉식은 대표적인 <친윤계>경찰로 알려져 있다. 저 아래 지방에 있던 김봉식을 서울로 끌어들여 좋은 자리를 주고 2계급이나 빠르게 승진시켜 서울청장자리에 앉혀놓더니 취임한지 보름만에 민중민주당과 반일행동을 국가보안법을 걸어 타격하고 있다.>며 <윤석열측근이 서울경찰청장 자리에 올려놓으니 하는 짓이 국가보안법사건을 조작하는 것이고 대학생부모를 회유공작하는 짓이다. 우리는 오늘 국가보안법의 부당성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겠지만 국가보안법의 집행자가 되어서 윤석열친일독재권력의 행동대장을 자처하는 경찰들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규탄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일행동회원은 <<철밥통> 경찰공무원이 된후로 책은 진작 손에서 놓아버려서 그런건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압수수색중 당당하게 위법행위를 저질렀다. 피의자에게 영장을 5분만에 읽으라고 독촉하고 피의자가 아닌 사람들을 협박하고 감금한것부터 몰상식을 드러내더니 성인인 대학생들의 부모님한테까지 전화하며 치졸한 행동만 골라서 하고 있습. 이런 사람들을 이나라 경찰이라고 인정하기조차 끔찍하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최악의 무능파쇼기관 안보수사과가 설치고 다닐수 있는 것은 다 윤석열친일역적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친일매국정부가 경찰들의 부정부패, 위법행위를 눈감아주니 일제강점기시절부터 이어져온 친일견찰들이 권력냄새를 맡고 따라다니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윤석열정부출범이후 방첩사령부의 벽에는 외세를 등에 업어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8년간 군사파쇼독재를 실행한 전두환과 노태우의 사진까지 걸렸다고 한다. 검찰파쇼권력자들이 군부파쇼권력을 숭상하고 있으니 그아래 경찰들또한 눈이 돌아가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윤석열정부와 경찰들이 한몸이 되어 우리민중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당당하게 침해하며 반헌법적으로 반일행동을 탄압하는 이유가 보인다.>고 규탄했다.
또다른 회원은 <치졸하고 반인륜적인 회유공작으로 우리의 기세가 꺽일거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김봉식을 포함한 윤석열무리가 비열하게 우리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을 단 한명이라도 건들인다면 어떻게 되는지, 지금처럼 강력한 투쟁으로 응징해줄 것임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며 <부정부패범 김봉식을 해임시켜야 마땅하다. 그 동시에 윤석열정부를 끝장내야만 이땅에 부정부패가 사라질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언제나 그렇듯 반일행동이 선봉에서 활동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반일행동대표는 <안보수사과의 목적은 가족을 이용해 청년학생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막아보려는 것이다. 그러나 양심을 안고 투쟁의 길을 선택한 청년학생들이 안보수사과의 치졸한 회유협박따위로 과연 흔들리겠는가. 안보수사과가 반일행동을 치졸하게 밀고 또 밀어붙여도 우리는 단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안보수사과의 폭압적인 압수수색과 파렴치한 회유공작의 결과는 반일행동의 해체가 아닌 안보수사과의 해체가 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석열에게 복무하는 그 핵심에 서울경찰청장 김봉식이 있다. 윤석열과의 각별한 관계를 맺으며 초고속승진으로 서울경찰청장 자리까지 꿰찬 김봉식은 김건희와 연관된 세관마약수사를 서울경찰청으로의 이첩 검토를 압력한 대표적인 친윤비리인사다.>라며 <경찰이 윤석열하에서 반윤세력을 제거하는 몽둥이역할을 하고 있다. 안보수사과를 해체하고 서울경찰청장 김봉식부터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경찰청에서 서대문사거리를 지나 다시 경찰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대학생부모회유협박 서울경찰청장 김봉식 해임!>, <치졸한 반인륜회유공작 안보수사과 해체!>, <제2의 이완용 윤석열을 끝장내자!> 구호를 내세웠다.
행진후 경찰청 민원봉사실에 <회유공작 일삼는 친일서울청장 김봉식을 즉각 해임하라!> 제목의 항의공문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