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바이든미<정부>는 지난7월 베네수엘라대선에서 3선에 성공한 니콜라스마두로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신 당시 패배했던 야권후보 에드문도곤살레스를 <대통령당선인>으로 불렀다.
선거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베네수엘라 개인과 법인에 제재를 가했던 미는 이번에는 곤살레스를 당선인이라고 지칭한 것이다.
외신들은 바이든행정부가 곤살레스후보를 <당선인>이라고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대선직후 베네수엘라전역에는 <부정선거>를 명목으로 쿠데타가 발생했다.
과거 2019년 야권지도자 후안과이도는 마두로의 연임이 부정선거에 의한 것이라면서 임시대통령을 맡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당시 미 등 60여개국은 과이도를 베네수엘라의 <지도자>로 인정했다.
한편 당국의 체포위협을 피해 스페인으로 망명한 곤살레스는 미가 자국민의 <주권적 의지>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