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8시 광화문역인근 동화면세점앞에서 내란죄윤석열퇴진!국민주권실현!사회대개혁!퇴진광장을열자!시민촛불이 열렸다.
주최측추산 연인원1만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불법계엄 내란죄 윤석열은 퇴진하라>, <헌법유린 불법계엄 규탄한다>, <민주파괴 국회침탈 대통령을 체포하자>, <국민주권 실현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한상희참여연대대표는 계엄을 생각했다는 것 그 자체, 국민을 상대로 군대를 동원하고 총칼을 들이대는 것을 생각했다는 그 자체야말로 천인공노할 범죄, 이제는 대통령이라고 할수도 없다, 내란죄의 수괴에 해당되는 반국가단체의 수괴 범죄자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분개했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우리사회는 저항하고 맞서고 싸우고 투쟁했던 사람들의 힘으로 변화해왔다, 오늘 우리는 이 촛불집회를 마무리하고 용산으로 향할 것이라며 <범법자 윤석열은 대통령참칭행위를 중단하라!>, <죄인 윤석열은 대통령실무단점거를 중단하라!>, <내란죄 범법자 윤석열을 현행범으로 체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수금속노조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도대체 온국민들을 불안에 끌어넣고 밤잠 설치게 한 윤석열에게 우리국민이 얼마나 많은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겠는가, 우리 두눈 부릅뜨고 이 부당한 권력 반드시 끌어내리자고 호소했다.
대학생 김채원씨는 윤석열은 국가의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지만 그는 그저 국민에게서 권력을 일시적으로 받았으며 국민이 허락한 자리에 앉아 있을 뿐 그가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는 권력은 전부 국민의 것, 그가 곧 반국가세력이다, 그는 속히 국민에게서 받은 권력을 자의로든 타의로든 내려놓고 정당한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대학생 신재현씨는 약속을, 자신이 이끌어야 하는 사회를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 공직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정말로 의심이 든다, 누가 국가의 주인이고 누가 반역자인지 확실하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반역자를 끌어내라!>고 성토했다.
쌍둥이아들을 군대에 보낸 이미연씨는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는 자식이 군대에서 죽을까 봐 두렵고, 군대에 간 아들은 부모가 전쟁으로 죽을까 봐 두렵다, 엄마로서 이 자리에 서지 않을수 없었다, 마음 같아선 당장 쫓아가서 끌어내고 싶지만 전 윤석열처럼 앞뒤 구별 못하고 똥을 못 가리는 사람이 아니기에 이 자리에 섰다, 윤석열을 끌어낼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결의했다.
고등학생 유원우씨는 지난밤 내려진 비상계엄령과 포고문으로 우리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자유민주주의>는 처참하게 짓밟혔다, 윤석열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을 몰아내야 한다, <대한민국>헌법을 무시하는 반국가세력 누구인가, 바로 윤석열 본인 아닌가,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를 되찾고 싶다, 이것이 우리 중고생들의 요구라고 역설했다.
한국여성민우회활동가 몽실씨는 우리는 오랜 시간 피와 땀으로 이어온 민주사회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있는 윤석열을 규탄할 것이라며 우리시민의 기본권과 헌법질서를 파괴하는 윤석열의 특권을 우리는 어제 두눈 똑똑히 목격했고, 이제는 기억할 것이고 더 큰 목소리로 대항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참가자들은 본대회에 이어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