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앞촛불집회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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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앞촛불집회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자〉

4일 18시30분께 촛불행동은 국회본청앞에서 내란수괴윤석열즉각탄핵!즉각체포!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주최측추산 5000여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틈을 주면 살아난다 윤석열을 체포하라!>, <쉴틈 없이 몰아치자 윤석열을 탄핵하라!>,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구본기촛불행동공동대표는 (윤석열대통령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놈이라며 최대한의 속도로 윤석열을 끌어내리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탄핵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이 미친놈 윤석열이 2번째 계엄령을 발동하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다, 이것이 우리가 국회앞에 진을 치고 집회를 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 중학생은 지금 윤석열은 과거 박정희와 다를 게 없다, 어제 윤석열은 우리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굴복시키려 군대를 보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 되어 그 군대와 싸워 결국 이겼다, 지금 당장 학생들이 국회앞에 모여서 다시한번 민주화투쟁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 고등학생은 나는 원래 정치에 전혀 관심 없는 여고생이었다, 그런데 (어제) 우리나라가 정말 망하겠구나, 우리나라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에 뼈를 묻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오래 살려면 윤석열이 당장 없어져야 한다, 윤석열을 끝까지 탄핵할 것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끝까지 싸우겠다, 이 싸움이 끝날 때까지 매일 밤 국회앞에 나올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 청년은 역사라는 것은, 민주주의라는 것은 아무도 아닌 역사책에 이름이 남지 않는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역사를 만들어간다. 여기 촛불에 나온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만들고 법치를 만든다, 여러분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피력했다.

또다른 청년은 국민을 대변해서 윤석열한테 선전포고를 하겠다, 어떻게 대통령이란 사람이 민주주의헌법수호의지가 일개 국민보다 없는가, 너무 화가 나서 이 추운 날에도 자발적으로 나왔다, 국민은 그 어떤 억압도 넘어서며 민주주의는 결코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이제 20대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 시민은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에 마치 나의 존재가 부정당하는 것 같아 잠을 못 이루다가 이곳에 나왔다, 어제 우리나라가 (5.18) 광주처럼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폭력에 맞서서 저항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다른 시민은 박근혜탄핵촛불이후에는 바빠서 집회에 나오지 못했는데 어제 새벽에 다시 (국회앞) 집회에 나왔다, 이 자리에 모여주신 5.18정신을 계승하는 민주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다른 시민은 원래 내 꿈은 군인이었다, 나라를 지키고 싶었고 국민을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어제 자던 중 선배한테 갑자기 비상계엄이 발령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윤석열은 내가 지키고자 한 국민과 태극기를 더럽히지 말라고 질타했다.

권오혁촛불행동공동대표는 윤석열이 총을 들고 무엇을, 누구를 지키려고 했나. 김건희 하나 지키려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댔다, 용서할수 있겠는가, 반란에 참여했던 국무위원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감옥에 보내는 것이 완전한 승리다, 그리고 이자들이 다시는 정치판에 머리를 쳐들지 못하도록, 다시는 권력 근처에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청산하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공동대표 박수현민주당의원은 어제 상황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계엄령을 막아낸 것이 아니라 국민이 막은 것이다, 국민은 국회를 빙 둘러싸고 국회에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을 안아서 담장위로 올려주셨고, 그래서 마침내 저 간악한 윤석열의 계엄령을 해제, 가결시킬수 있도록 국회와 <대한민국>을 지켜주셨다며 큰절을 올렸다.

류삼영전총경은 쿠데타를 막은 건 시민들의 힘이었다면서 대통령이 내란죄, 외환죄를 저질렀을 경우엔 현직에 있을 때도 수사가 가능하다, 현행범인 경우에는 국민 누구나 체포할수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자, 우리가 해야 한다, <윤석열체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조서영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대표는 절차도 헌법도 그 무엇도 지키지 않고 막무가내로 계엄을 선포했다며 어제 국회에서 국민이 주인된 세상을 봤다, 국민은 두려워하거나 물러서기는커녕 더욱 눈을 부릅뜨고 앞으로 나아갔다, 탄압이면 항쟁이다라고 외쳤다.

촛불행동은 윤석열탄핵소추안가결때까지 국회앞에서 농성을 이어간다며 시민들에게 농성동참을 호소했다.

다음날 18시 국회본청앞에서 촛불행동 주최 촛불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4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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