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건희모교 명일여고에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명일여고학생일동은 대통령부부는 들어라.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더이상 두고볼수 없다며 대통령부부는 한겨울 길바닥에 앉아 올바름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일갈했다.
또 시간을 지체해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고 우리의 의지는 찬바람에 꺼지는 게 아닌 모일수록 커지는 불꽃, 오로지 정권을 붙잡기 위한 추태는 이미 역사속에서 심판받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학교의 자랑이 될 학우들이 <영부인>의 이름아래 가려지는 것을 더이상 원치 않는다, 이제는 그 자리에서 내려와 국가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또다른 대자보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한다>에서는 당신(김건희)이 명일의 흔적을 지우려 할수록, 국정에 관여할수록, 대통령의 계엄에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수록, 온갖 뇌물을 수령할수록 우리는 더욱 명일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부디 민주적·양심적으로 행동해 우리후배들이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졸업하게 해달라며 명일의 이름으로 <윤석열탄핵>, <윤석열하야>를 외쳤다.
아울러 주가조작·공천개입 등 비리 그 자체인 김건희를 체포하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