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내란관련자 조사·검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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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내란관련자 조사·검거 촉구

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관련자 조사·검거 등을 촉구했다.

추미애의원은 내란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내란에 깊숙이 개입된 것으로 보이는 핵심직위자들이 아직도 현직에 머무르고 있어 문서파기, 증거은닉, 도주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2월3일 새벽 김용현(전국방부장관·구속)을 관저에서 만난 사람이 있다, 이를 아는 사람은 김용현의 집사역할을 수행해온 양모씨로, 김용현이 검찰에 자수하기 직전 휴대전화 등을 맡긴 인물이라며 신속히 검거할 것을 요구했다.

서영교의원은 국방부핵심지휘자들에 대한 조사와 진술확보도 아주 시급하다며 12월3일 오찬에서 김용현이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인데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같은날 윤석열(대통령·내란피의자) 주재 저녁만찬으로 조지호경찰청장(구속)·김봉식서울청장(구속)·박안수육군총장(구속)·김용현 등이 참석한 <삼청동안가모임>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원의원은 12월3일 18시경부터 정보사판교사무실에서는 문상호정보사령관(구속)·김봉규심문단장·구삼회제2기갑여단장·방정환국방부정책처장 등이 모여 있었다며 K1A2(전차)로 무장한 3개전차대대가 배속된 제2기갑여단장이 어떻게 이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인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짚었다.

부승찬의원은 강호필지상작전사령관이 공식회의가 끝난 새벽3시20분경 내란핵심세력들 간 화상회의에 참석했다며 항간에는 강호필이 6·10월 대통령모임에도 참석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작사령관은 국군병력 약25만명의 병력을 거느린 초대형사령부인 만큼 사령관의 판단이 매우 중요한 부대라며 사전에 어떤 임무를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범계의원은 12월4일 계엄령해제 2시간후인 새벽3시, 육군본부에서는 34명의 육군주요지휘자들과 고위장교들을 태운 버스가 서울로 출발했다며 계엄사령부에서 본인들이 어떤 역할과 임무를 맡았는지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 국방부장관직무대행 김선호국방부차관에게는 (김차관) 본인의 당일 행적에 대해서도 적절한 계기와 전면적인 공개와 해명으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 제거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와 같이 아직도 확인되지 않는 실체적 진실에 대해서 규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함에도 국민의힘측은 진상조사에 대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국회가 군인에 의해 침탈된 상황이라며 당리당략을 떠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12월3일 당일 국방부의 행적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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