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외신, 윤석열체포실패 대대적 보도
기사, 베스트

주요외신, 윤석열체포실패 대대적 보도

외신들은 3일 내란수괴혐의 윤석열 체포영장집행상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수사관들이 윤석열체포영장집행을 위해 한남동 대통령관저에 진입하는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다뤘다.

이날 오전8시께 시작된 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체포영장집행시도는 5시간30분만인 오후1시30분쯤 종료됐다. 대통령경호처의 반항 등에 따라 촉발될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영국 가디언과 B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매체들은 이날의 상황을 집중 보도했다. 일부는 실시간보도페이지를 따로 개설했다.

로이터, AP, AFP와 같은 각국 통신사들도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한국>언론들을 인용해 속보를 발신했다.

NHK,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산케이, 마이니치와 같은 일본 주요언론들은 각사 홈페이지화면 톱기사로 윤석열체포영장집행보도를 배치했다.

이들은 윤석열이 내란우두머리혐의를 받아 체포영장이 청구됐다면서 <한국>의 현직대통령이 체포된다면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NHK는 체포영장집행이 중단되자 속보와 함께 이날의 타임라인을 정리해 보도하기도 했다.

BBC는 며칠동안 관저앞에서 농성을 하던 윤대통령지지자들은 (집행) 중지가 발표되자 노래와 춤으로 환호하고 <우리가 이겼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소동이 미행정부의 변화임박, 점점 호전적이게 변해가는 조선, 항공기추락사고(제주항공무안참사) 등이 겹친 민감한 시기에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윤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하면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몇주동안 (윤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시위가 <한국>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FP는 윤대통령지지자들에 대해 극우성향의 유튜브유명인사들과 복음주의기독교신자들이라고 표현했다.

NYT는 <한국>의 정치위기는 (윤석열에 의해) 비상계엄이 잠시 지속되고 그가 국회에서 탄핵된 뒤에도 그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현재 치명적인 항공기추락사고의 여파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FT는 지금의 정치적 혼란이 <트럼프2기집권>으로 미관세인상가능성에 직면한 <한국>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의 주식과 통화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가장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정치적 혼란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윤석열이 받고 있는 내란죄혐의에 대해 <한국>대통령이 면책권을 갖지 못하는 몇 안 되는 범죄 중 하나로, 종신형 또는 사형을 포함한 처벌을 받을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윤석열을 집중 조명하면서 반란주도혐의에 따른 전례 없는 체포시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짧지만 파란만장한 정치경력에서 가장 큰 위협에 직면해있다고 해설했다.

이외에도 중국과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중동 등 전세계 주요매체들도 이날의 <한국>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2025년 1월 4일

About Author

반파쇼민중뉴스 편집부


반파쇼민중뉴스 | 등록일 2020.10.16 | 등록번호 서울 아-53330 | 발행인 한정혜 | 편집인 한정혜 | 청소년보호책임자 한정혜 |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51, B1층 1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