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수·곽종근 군사법원 구속기소 … 계엄 당시 특전사지휘부통화녹취록 공개
기사, 베스트

박안수·곽종근 군사법원 구속기소 … 계엄 당시 특전사지휘부통화녹취록 공개

12·3비상계엄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서울고검장)는 피고인 박안수육군참모총장(전계엄사령관)과 곽종근육군특수전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3일 오전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합동수사 중인 군검찰이 이들을 군사법원에 구속 기소했다.

특수본은 이날 특전사현장지휘관들의 전화통화녹취록을 공개했다.

다음은 녹취록 내용이다.


2024. 12. 4. 00:30

A○○ : ■■■장, 담 넘어 가. 담 넘어서 내려서, 담 넘어서 국회 본관으로 들어가. 본관으로 들어가서 의원들 다 끄집어내. 응.

2024. 12. 4. 00:39

A○○ : 야, 거 국회 거 저기 의사당 본관으로 가서, 지금 얘들이 문 걸어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대. 문짝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 문짝 부셔서 끄집어내.

2024. 12. 4. 00:47

A○○ : 야, 못 들어가냐?

B○○ : 예, 지금 너무 격렬합니다. ■■■님, 그냥 뚫고 들어가겠습니다.

A○○ : 어, 뚫고 들어가 봐.

2024. 12. 4. 00:51

B○○ : 정문으로는 도저히…

A○○ : 옆으로 넘어 가, 옆으로.

B○○ : 707인원하고 후문하고 측면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개 지역대 플러스 2개 지역대 마이너스 규모가 넘어왔고, 나머지는 시민과 대처하다가 담 넘어 왔는데 지금.

A○○ : 넘어왔어? 일단 국회 안으로 들어갔지? 건물 안엔 진입 못했지?

B○○ : 정문은 지금 막혀서 완전 못 들어가고, 진입하려다 실패했습니다.

A○○ : 유리창이라도 깨.

B○○ : 후문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4. 12. 4. 01:00

B○○ : 후문으로 문은 부시고 들어왔는데, 앞에 내부에서 또, 내부 안쪽문 두 번째 문을 돌파 못 하고, 소화기하고 소화전으로 격렬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A○○ : 거기 지금 몇 명 있어?

B○○ : 한 40명 있습니다

A○○ : 40명? 대통령님이 문 뿌셔서라도 끄집어 내오래. 니들 온 쪽으로 ■대대를 유도해. ■대대 만났어? 앞에 40명이야? 다른 애들은?

B○○ : 일부 인원은 진입을 못해서 차량 하차 지점에 있습니다

A○○ : 야, 전기를 끊을 수 없냐, 전기?

B○○ : 확인해보겠습니다 ■■장님

2025년 1월 4일

About Author

반파쇼민중뉴스 편집부


반파쇼민중뉴스 | 등록일 2020.10.16 | 등록번호 서울 아-53330 | 발행인 한정혜 | 편집인 한정혜 | 청소년보호책임자 한정혜 |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51, B1층 1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