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4시께 2차윤석열체포영장재집행에 나선 공수처·경찰은 윤석열지지 극우세력과 여당, 윤석열변호인단과의 수시간 대치를 이어가던 중 현장도착 4시간여만인 오전8시께 대통령경호처가 세워놓은 1·2·3차저지선을 뚫고 대통령관저내 초소에 진입했다.
이어 윤석열변호인단과 영장집행 협의에 나섰다. 윤석열변호사측은 윤석열이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현재 공수처와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또 김성훈경호차장을 체포해 경찰버스로 호송했다.
앞서 경호관 대다수는 윤석열2차체포영장집행을 막으라는 지휘부의 명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체포재집행시도과정에서 윤상현국민의힘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당직자들이 인간띠를 둘러 영장집행에 항의했다. 22명이상의 국민의힘의원이 대통령관저앞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