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탄핵반대집회에서 또다시 내란주도혐의 김용현전국방부장관의 옥중편지가 대독됐다.
김용현은 편지에서 <완장 찬 문형배와 짜고 사기탄핵을 공모하여 국민을 농락한 죄 … 극악무도하고 파렴치한 죄악상들을 낱낱이 밝혀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처단합시다.>고 지껄였다.
앞서 헌법재판관을 처단하라는 내용의 김용현옥중편지가 3.1절집회에 공개됐고, 그대로 집회구호로 됐다. 또 김용현이 극우반동무리들에게 손편지를 보냈고 이를 온라인상에서 인증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면서 선동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내란선동혐의피의자 전광훈목사는 헌법재판소를 없애버리자는 등 집회내내 과격한 선동을 일삼았다.
기독교단체가 <국가비상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전국13곳에서 열린 탄핵반대집회에서도 거친 선동이 잇따랐다.
손현보세계로교회목사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다면 그날로부터 산산조각이 될 줄로 믿습니다>고 망발했다.
윤석열지지자들이 모인 SNS채팅방과 인터넷커뮤니티에는 폭력시위를 모의하는 듯한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극우유튜버는 문형배헌법재판소장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써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미 헌재앞에서 경찰바리케이드를 파손해 붙잡혔다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는데, 버젓이 헌재주변을 돌며 유튜브방송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