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2월 수사보고서에서 2차계엄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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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2월 수사보고서에서 2차계엄가능성 타진 

지난해 12월10일 검찰 비상계엄특별수사본부가 <2차비상계엄가능성에 대한 의혹 등 정리보고>라는 제목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보고서에는 <12.4 국회에서 계엄해제요구결의안이 통과되고 난 직후, 윤석열이 계엄사령부상황실로 찾아가 국방부장관 김용현에게 <왜 국회의원들을 잡지 않았느냐>, <내가 다시 계엄을 할테니 그때는 철저히 준비해서 국회부터 장악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어 <윤대통령의 <국회의원 이탈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자 김장관에게 <왜 국회의원들을 잡지 않았느냐>는 발언을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이고 이와 더불어 <추가계엄선포>와 관련된 발언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이므로 관련내용수사 필요성 있음>이라고 적혀있다. 

시민단체와 언론사보도 등 2차계엄의혹과 관련한 의혹확인도 필요하다고 봤다. 육군복수부대에 지휘관휴가통제지침과 비상계엄선포후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혹, 윤군특수전사령부간부의 계엄 둘째날 지방공수여단의 서울진입계획이 있었다는 언론사인터뷰 등이 근거다. 지난 12월6일 더불어민주당이 비상의총에서 윤석열이 비상계엄 2차발령을 준비했다는 정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공수처는 작년 12월 국군방첩사령부 간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이 지난12월4일 오전1시1분 국회의 계엄해제요구안이 가결된 뒤 <재계엄의사를 밝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2025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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