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취재기자 케이블타이포박시도 … CCTV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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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취재기자 케이블타이포박시도 … CCTV공개 

12월3일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이 취재하던 기자를 억눌러 케이블타이로 포박하려 한 CCTV영상이 공개됐다.

계엄당일 본청에 투입된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대원 4~5명은 취재중이던 기자를 붙잡아 휴대전화를 빼앗고 국회본청옆으로 밀어붙여 제압한 뒤 팔을 뒤로 돌려 손목을 케이블타이로 묶으려 했다.

상급자로 보이는 대원이 <케이블타이를 가져오라>고 지시했고, 1분만에 다른 대원이 이를 가져와 자신을 포박하려 했다는 게 기자의 증언이다.

대원들은 2차례 포박을 시도했지만 기자가 강하게 저항하면서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저항하는 기자의 다리를 걷어차기도 했다. 12월4일 0시2분 강탈한 휴대전화에서 자신들이 찍힌 영상을 삭제한 뒤 기자를 풀어줬다.

기자는 <한쪽 손목씩 케이블 타이 고리에 넣게 만드는 방식으로 결박을 시도했고, 포박 과정에서 어떠한 설명이나 요청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는 윤석열이 12.3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단 한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던 주장과 정확히 배치된다. 아울러 김현태전707특임단장의 <케이블타이는 문 봉쇄용>이라고 한 주장과도 어긋난다.

2025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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