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를 받는 윤석열의 3차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 박정환특수전사령부참모장(준장)은 계엄 당시 곽종근전특수전사령관이 헬기출동을 독촉하는 전화를 계속 받았다고 증언했다.
박참모장은 <사령관이 비화폰으로 현재 출동상황에 대해 압박받는 독촉전화를 계속 받아 특수작전항공단장에게 자주 전화해서 헬기위치를 파악했다>며 <사령관이 혼잣말로 헬기 12대를 특전사영내에 대기시킬 걸 그랬다는 말씀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은 형사재판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출입구를 통해 공개출석했다. 출석 당시는 물론 휴정이나 재판종료후 등 법정을 드나들 때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