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등포 국민의힘당사앞에서 <국민의힘장례식>이 열렸다. 2030청년단체 <윤석열퇴진을위해행동하는청년일동>이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 <삼가 고당의 명복을 빕니다>, <故국민의힘, 삼가 고당의 자진 해산기원> 등 구호로 <장례식>을 진행한 것이다. 윤퇴청은 <나라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거리에 나온 100만시민을 두고 자기자리만 안주하는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윤석열탄핵만이 예측불허한 후속사태를 막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당의원들이 이번주 표결에서 반드시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국회의원…
비상계엄·김건희 특검법 가결 … 여 이탈표 발생
12일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를 내란행위로 보고 특별검사가 수사하도록 한 비상계엄특검법과 김건희특검법이 이날 국회본회의를 나란히 통과했다. 비상계엄특검법은 재석283명 중 찬성195명, 반대86명, 기권2명으로, 김건희특검법은 재석282명 가운데 찬성195명, 반대85명, 기권2명으로 각각 가결됐다. 민주당이 지난10일 비상계엄상설특검안을 통과시킨 지 2일 만이다. 두 특검법 모두 국민의힘은 반대당론을 정했지만, 이탈표가 적지 않았다. 비상계엄특검법은 안철수·김예지·김용태·김재섭·한지아 의원 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4번째로 발의된 김건희특검법은 권영진·김예지·김재섭·한지아 의원…
박성재·조지호 탄핵안 가결 … 계엄이후 첫 현직장관탄핵
야당이 비상계엄가담자로 지목한 박성재법무부장관과 조지호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계엄사건 관련 현직국무위원(장관)이 탄핵된 것은 처음이다. 박장관탄핵안은 투표자295명 가운데 찬성195명, 반대100명으로, 조청장탄핵안은 찬성202명, 반대88명, 기권1명. 무효4명으로 가결됐다. 야당의원을 전부 합쳐도 191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힘의원 가운데 최소 4~11명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전현희민주당의원은 이날 표결전 탄핵소추안제안설명을 통해 박성재장관은 내란행위에 적극 동조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윤석열담화, 당선된 선거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윤석열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당선된 선거관리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이라고 비난했다. 선관위는 <대통령의부정선거주장강력규탄>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과정에서 수차례 제기된 부정선거주장은 사법기관의 판결을 통해 모두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다, 대통령의 이번 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없는 계엄군의 선관위청사무단점거와 전산서버탈취시도가 위헌·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12.12담화에서의 <국정원(국가정보원)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조작이 가능했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여파 소상공인 약90% 매출 감소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지난3일 비상계엄사건이후 매출·방문객 감소피해를 입었다고 조사됐다. 12일 소상공인연합회은 계엄이후 <소상공인경기전망긴급실태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계엄이후 소상공인들이 겪는 매출액·고객수 증감추이, 연말까지 단기체감경기전망에 대해 실증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10~12일 실시됐다. 이 기간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소상공인 총16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계엄이후 응답시점까지 사업체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88.4%에 달했다. 감소 정도에…
한동훈 〈윤석열 내란자백, 탄핵찬성 제안〉
한동훈국민의힘대표는 12일 당원내대표선출의원총회 인사말에서 이날 발표된 윤석열대통령대국민담화내용에 대해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합리화하는 것,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 저는 당론으로서 탄핵에 탄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저는 윤대통령을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긴급윤리위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핵관> 이철규의원을 비롯한 친윤계의원들은 한대표 발언도중 <사퇴하라> 등을 외치며 즉각 반발했다. 한대표발언이후 의원들 자리에서 고성이 오갔다….
12.12 윤석열담화에 주가·원화가치 상승분 반납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대통령이 12일 08시21분쯤 발표한 대국민담화직후부터 유가증권시장 등 국내증시상승분이 급격히 축소되고 내림세를 보이던 환율도 돌아서 원화가치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12(0.58%) 오른 2456.63으로 출발해 윤대통령의 담화가 시작된 09시40분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승분을 키워우고 있었다. 당시 지수는 2468.80까지 올랐다. 하지만 윤대통령이 담화를 시작하고 비상계엄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이 생중계된 뒤, 상승분을 급격히 반납하며 10시20분 2451.99로 내려앉았다….
피의자 윤석열 12.12 대국민담화 발표
내란죄·군형법상반란죄 피의자 윤석열대통령이 12일 09시42분~10시11분 약29분간 녹화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언론·여론은 <극우결집용 내란선동>, <미쳤다>, <과대망상>, <최후의 발악>, <자신의 범죄를 실토> 등 비난을 쏟아냈다. 다음은 담화 전문이다. 다음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내란죄에 해당한다며,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국정 마비와…
유인촌 계엄 합리화
유인촌문화체육부장관이 10일 정부대변인 자격으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번 비상계엄사건을 합리화했다. 유장관은 국회가 오늘 비상계엄선포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박성재법무부장관과 조지호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며 윤석열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령선포에 대해선 침묵한 채 야당만을 비판했다. 유장관은 비상계엄선포전부터 최재해감사원장을 포함하여 20명 가까운 고위공직자가 연속적으로 탄핵소추되면서 정부가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마치 국회가 비상계엄령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또 법적…
사상 최대 청소년시국선언 〈지금 바로 윤석열을 탄핵하고 처벌하라!〉 … 5만명 참여
10일 오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광화문광장앞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청소년 4만9052인과 비청소년 950인, 123개 지지단체가 참여했다. 사상 최대규모 청소년시국선언이다. 수영아수나로활동가는 청소년들은 심지어 계엄전부터 윤석열<정권>의 강력한 영향권속에 있었다,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차> 풍자만화가 경고를 받았고, 청소년의 인권을 규정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고 폭로했다. 시국선언문에서 청소년들은 윤석열은 연설때마다 <자유>를 외쳤지만, 시민의 자유는 물론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에도 적대적이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