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헌법재판소앞에서 열린 <윤석열파면촉구>대학생기자회견에 반일행동이 참석해 발언했다. 기자회견에는 반일행동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노동자연대 회원들이 함께했다. 대진연, 노동자연대회원의 발언에 이어 반일행동대표는 <친일친미세력들은 오늘날의 내란반란무리가 되어 진실을 호도하고 사람들을 분열시키며 우리가 쌓아온 민주주의를 파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면서 <평양무인기사태와 <노상원수첩>에서 드러난 독일나치를 능가하는 끔찍한 학살계획, 그리고 수차례의 헌재변론기간동안 거짓에 궤변만 늘어놓던 내란수괴 윤석열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계속해서 <정의와 양심을…
방사청 〈국방예산삭감은 국방위 차원〉 … 윤석열진술 부인
방위사업청은 민주당의 예산삭감으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킬체인)개발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윤석열의 탄핵심판최후변론을 부인했다. 조용진방사청대변인은 27일 국방부브리핑에서 윤석열주장과 관련된 질문에 <윤대통령 최종 변론시 언급된 사업에 대한 예산삭감은 국방위 차원에서 국방 재정여건과 사업추진환경 등을 고려하여 확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조대변인은 윤석열주장처럼 <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했다는 말은 옳지 옳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삭감한 것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정부예산안을 (국회로) 올릴…
이진우, 〈정치권이용〉 이유로 윤석열지시관련증언 번복
이진우전수도방위사령관이 국회와 군검찰조사에서 윤석열지시 관련 증언을 번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진우는 12·3내란 1주뒤 열린 국회현안질의에서 윤석열으로부터 <발포>나 <총> 같은 단어를 들은 기억이 없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3주뒤 군검찰조사에선 계엄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윤대통령이 소리를 엄청 크게 질렀다>, <<총으로 문을 부수라>는 기억이 안 나지만 <총>이라는 단어는 들었다>, <4명이서 1명을 끌고 나가라고 한 것도 기억이 난다>는 등 당시…
〈황금폰〉속 윤석열-명태균 통화육성 공개 … 윤석열 해명 배치
25일 시사인은 윤석열과 명태균의 통화원본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검찰이 확보한 명태균의 <황금폰>속에 들어있던 통화녹음파일에는 윤석열이 2022년 6·1보궐선거에서 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의 공천에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담겨있다. 윤석열과 명태균의 통화내용 전체가 목소리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이 통화내용 일부를 공개했고, 같은해 12월말 추가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2022년 5월9일 오전10시1분, 윤석열 당시 대통령당선자가 명태균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날은…
윤석열 최후변론 … 계엄〈정당성〉 반복
윤석열은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최후진술에서 <간첩>을 25번 언급하며 12·3비상계엄선포의 <정당성>에 대한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심지어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과 정치개혁 추진에 나서겠다고 열을 올렸다. <<북한>을 비롯한 외부주권침탈세력과 우리사회내부반국가세력이 연계해 국가안보와 계속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진술내내 <한국>이 <망국적 위기>와 <국가비상사태>에 처해있었다는 궤변을 늘어놨다. 이날 14시 증거조사로 시작한 탄핵심판은 국회탄핵소추대리인단과 윤석열측대리인단의 종합변론만 5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최후진술은 윤석열이 지난달15일…
내란·반란무리의 극악무도한 거짓공작
내란·반란무리들이 극악무도하게 거짓공작을 일삼고 있다. 21일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권영환계엄과장은 국민당(국민의힘)의원 임종득이 청문회시작 30분전 미리 보자고 했으나 <미리 오지 않았다>며 임종득이 자신을 회유하려고 한 사실을 드러냈다. 국민당은 앞서 특전사707특임단장 김현태를 대상으로 한 공작이 먹히자 권영환에게 회유·협박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태는 12월8일 케이블타이의 용도에 대해 <포박용>이라고 말했는데, 2월6일 탄핵심판변론 증인심문에서는 <문봉쇄용>으로 말을 바꿨고 급기야 <민주당회유설>을…
극우무리 〈집회〉표명 대학가 난동·충돌
최근 극우무리들이 <탄핵반대시국선언>·<대통령탄핵반대집회>를 표방하며 서울대와 고려대에 난입해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해산 등의 조치는 없었다. 23일 서울대는 다시 비슷한 <집회>가 열릴 경우 경찰에 해산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캠퍼스내경찰투입은 그동안 금기로 여겨졌지만 학내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불러들이겠다는 것이다. 한양대·이화여대·서강대·건국대·한국외대 등 대학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시위는 보장해야겠지만, 외부세력에 의한 폭력은 다르다며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계엄실패직후 윤석열 법령집 검토
최근 박안수전계엄사령관의 검찰서진술에 따르면 계엄실패직후 윤석열은 법령집을 찾아봤고 김용현은 침묵했다는 현장상황이 밝혀졌다. 지난해 12월4일 새벽1시3분 국회에서 계엄해제요구결의안이 가결된 뒤 윤석열이 향한 곳은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 있는 결심지원실이었다. 검찰수사결과를 보면 윤석열이 결심지원실에 머문 시간은 새벽1시16~44분으로 28분 남짓이다. 대통령실과 합참이 용산구 국방부청사에 모여있는 위치를 고려하면 윤석열은 국회에서 비상계엄해제요구안이 의결된 직후 합참으로 향한 셈이다. 윤석열이 결심지원실에 도착하자 김용현, 박안수와…
경찰, 김성훈·이광우 영장심의 신청
윤석열체포영장집행저지혐의 김성훈경호차장과 이광우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3차례 반려한 데 대해 경찰이 서울고등검찰청에 영장심의를 신청했다. 경찰청국가수사본부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협의하여 김 차장과 이본부장에 대해 서울고등검찰청에 구속영장심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영장심의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검사가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기각했을 때, 관할고등검찰청에서 검찰의 처분이 적정했는지 심사하는 제도다. 앞서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3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번번이 반려해 논란이…
이진우 〈윤석열, 화내고 소리지르며 문 부수라 했다〉
이진우전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전특수전사령관, 여인형전방첩사령관 등 12.3비상계엄수행자들은 모두 윤석열과 김용현전국방부장관을 체포지시자로 지목했다. 이들이 밝힌 당시 계엄 관련 진술은 시간이 갈수록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진우는 최근까지도 내란공범으로 기소된 자신의 상황 때문에 공개적인 발언을 회피해왔으나 수사를 받으며 했던 발언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24일 경향신문취재를 종합하면 이진우는 지난해 12월 군검찰에서 계엄선포이후 윤대통령으로부터 총4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진우는 윤석열이 두번째 통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