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극우들의 소녀상정치테러에 방관 … 농성중인 청년들 협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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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극우들의 소녀상정치테러에 방관 … 농성중인 청년들 협박하기도

지난 8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이우연을 비롯한 친일극우무리들이 소녀상을 향한 테러위협을 가했지만 경찰은 방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날 극우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반대하며 수요시위가 열리는 시각 <40원에 팔려간 김학순, 누가 강제연행이라고 사기치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막말을 내뱉었다.

심지어 한 극우는 소녀상머리에 손을 얹고 머리를 때리는 행위를 일삼았으며, 소녀상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농성하는 반일행동 회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폭력을 가하려 했다.

그러나 경찰은 극우들의 어떤 제지도 없이 방관하기만 해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현장에 있던 대학생이 경찰에게 소녀상에서 친일극우를 이격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들은체만체 하며 주변을 배회하기만 했다.

이에 친일극우들의 망언망동은 더욱 거세졌으며 소녀상에 대한 정치테러만이 아닌 실제 훼손 시도까지 벌어졌다.

경찰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는 청년들의 항의에 현장에 있던 이복형경위는 <인터넷에 본인의 영상을 올릴 경우 명예훼손>이라는 경고를 하며 <법적인 조취를 취하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2021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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