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후 정보수정한 총선후보 30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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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후 정보수정한 총선후보 30명 달해

22대총선출마후보 중 30명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등록한 자신의 재산·병역·납세 등 개인정보를 수정했다. 

재산내역수정 21명, 납세내역수정 4명, 학력수정 2명, 선거경력수정 2명, 전과내역수정 1명으로 총 30명이다.

선관위는 3월21~22일 22대총선후보등록을 받았다. 후보자들이 등록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선관위홈페이지후보자정보란에 업데이트됐다. 

그런데 후보등록이 끝나고, 심지어 후보정보가 담긴 공보물발송이 끝난 4월3일까지도 선관위홈페이지에 올라온 후보정보수정이 가능했다. 

유권자들이 잘못되거나 허위신고된 후보자정보로 투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3월27일~4월1일 재외국민투표, 4월2일 선상투표가 이미 진행됐다. 9만2923명의 재외국민이 수정된 후보자정보를 모른 채 투표했다. 

공보물이 수정되지 않은 후보도 많아 사전투표(4월5~6일), 본투표(4월10일)에 참여하는 국민들 역시 잘못된 후보자정보로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후보자정보가 수정된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따로 알리지 않는다. 

공보물이 이미 발송된 뒤라면, 선관위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을 바꾸는 것 말고는 알릴 방법도 없다.

2024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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