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건의 김용현 검찰 자진출석 뒤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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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건의 김용현 검찰 자진출석 뒤 긴급체포

8일 새벽1시반경 비상계엄선포를 지휘한 김용현전국방장관이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받고 긴급체포됐다.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다.

김용현은 윤석열대통령의 충암고1년선배로 이번 계엄사태를 주도한 충암파 중 1명이다.

이번 비상계엄사건에 연루된 군지휘관·야당의원들의 관련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확인을 위해 관련 당사자들의 증언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시 육군특수전사령관 곽종근은 김용현으로부터 국회의사당인원들을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위법이라는 판단하에 따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반면 곽전사령관의 지휘를 받은 이상현1공수여단장은 곽전사령관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거나 전기라도 끊어서 표결을 막으라>고 전달받았다고 진술했다.

홍장원전국정원1차장은 윤대통령이 계엄선포직후 전화로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조태용국가정보원장에게 보고했다고 말했지만 조원장은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4일 검찰은 노동당·녹색당·정의당의 윤대통령, 김용현, 박안수전계엄사령관 등을 형법상 내란죄 등 혐의고발로 수사에 들어갔다.

2024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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