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석열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 전공의·교수 등이 의료개혁전면중단·원점재논의를 촉구했다. 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비상대책위원장은 윤대통령은 전공의를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며 죽이겠다, 사살하겠다며 젊은 의사들을 굴복시키고자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사태와 마찬가지로 윤대통령의 의료정책은 엉성하고 조악하다며 문제인식부터 잘못됐으며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존재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문제의 핵심인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기피과에 대한 유인은…
한덕수, 전군비상경계태세강화 지시 … 야, 한덕수탄핵검토
국무총리 한덕수대통령권한대행이 14일 오후 국회의 윤석열탄핵소추안의결직후 전군에 비상 경계태세강화를 지시했다. 경찰에는 치안질서확립을, 경제팀엔 24시간모니터링강화를 주문했다. 한총리는 이날 탄핵안가결후 국회에서 대통령탄핵소추안이 의결되었지만 이로 인해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사회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모든 부처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시달했다. 한대행은 안보분야와 관련해 국방부장관직무대행에게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군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상황에…
윤석열 탄핵 입장문 발표
14일 탄핵안가결뒤 직무정지된 윤석열은 입장문을 내놨다. 다음은 전문이다.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습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 왔습니다….
이재명 〈내란종식은 아직〉
이재명민주당대표는 14일 윤석열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 승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비공개의원총회를 열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우리가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갈등상황이 이어질수 있다고 말했다고 노종면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승리가 아니라는 이대표발언과 관련해 노원내대변인은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다, 탄핵시키는 야당의원들 입장에서도 슬픈 일이라는 맥락이라며 국회가 누구를 직무정지시키는 일에 성공했다는 인식으로 규정되면…
국민의힘내부서 표결직전 탄핵반대 압박
14일 국민의힘소속지역구의원 여러명이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1시간여 앞두고 의원단체메신저방에 탄핵반대시위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하며 반대투표를 독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A·B 의원은 22대국민의힘의원 전체가 모여있는 메신저방에 14시30분쯤 연속으로 광화문탄핵반대집회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강원에 지역구를 둔 C의원은 친구들이 영상을 보내주는데 찬성집회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집결했다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윤석열에 대한 2차탄핵안표결인 이날…
민주노총 〈탄핵 끝 아니다 … 사회대개혁 실현해야〉
민주노총이 14일 윤석열탄핵소추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무질서가 정리됐다며 환영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탄핵안이 가결된 데 대해 매일 국회앞에 모여 윤석열탄핵, 국민의힘해체를 외친 수만, 수십만의 시민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내란수괴가 대통령직에 똬리 틀고 앉아 있었다, 국가기관인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들고 가도 국가기관인 대통령경호처가 막고 있었다, 혼란과 무질서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으로 무질서 하나가 정리됐다면서도 아직 갈…
국회앞촛불 200만집결 … 탄핵통과 환호
내란수괴윤석열즉각탄핵!범국민촛불대행진>이 14일 14시 국회의사당역근처에서 열렸다. 주최측추산 200만여명이 국회주변 대로와 골목을 꽉 채웠다. 17시께 탄핵안이 통과되자 참가자들은 환호분위기로 돌아섰다. 앞서 탄핵안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군사반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반란동조 내란공범 국민의힘 즉각 해체하라!>, <민주주의 파괴하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 회피 말고 탄핵안을 가결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범국민촛불은 국회주변에서 열린 수도권대회를 비롯해 전국 곳곳 60군데에서…
윤석열탄핵심판 〈2024헌나8〉 … 박근혜탄핵보다 신속전개 가능성
윤석열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이 14일 17시께 가결됐다. 헌법재판소에 탄핵소추안이 접수되면 사건번호는 <2024헌나8>이 부여된다. 정식 사건명칭은 <대통령(윤석열)탄핵>, 별칭은 <윤석열대통령탄핵심판>이 된다. 헌재사건번호는 연도, 사건부호, 진행번호로 구성된다. 탄핵심판사건에 부여되는 사건부호는 <헌나>다. 2016년 12월9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던 박근혜탄핵심판 사건번호는 <2016헌나1>이었다. 2016년도에 접수된 1번째 탄핵심판사건(헌나)이라는 뜻이다. 국회는 12.3내란사건에 관여한 박성재법무부장관, 조지호경찰청장(구속)을 지난12일 탄핵소추했다. 박성재 사건번호는 2024헌나6, 조지호 사건번호는 2024헌나7이다. 이외 탄핵심판이 진행중인…
[속보] 윤석열탄핵안 가결 … 가204·부85
국회는 14일 16시6분쯤 본회의를 개의해 윤석열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상정, 표결에 들어갔다. 우원식국회의장은 여당의원들이 모두 입장한 뒤 16시6분 본회의 개의를 선포했다.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표결참여·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박찬대민주당원내대표의 탄핵소추안제안설명이 끝난 후 여야의원들은 16시28분부터 표결에 들어갔다. 17시께 탄핵안은 재적의원300명 중 찬성204명, 반대85명, 기권3명, 무효8명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한덕수총리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 다만 한총리 역시 내란혐의로 고발된 만큼 향후 탄핵될 경우 다음순서인…
김건희모교 〈윤건희〉규탄 대자보 게시
최근 김건희모교 명일여고에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명일여고학생일동은 대통령부부는 들어라.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더이상 두고볼수 없다며 대통령부부는 한겨울 길바닥에 앉아 올바름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일갈했다. 또 시간을 지체해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고 우리의 의지는 찬바람에 꺼지는 게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