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도로 30일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이정섭검사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본회의에 보고됐다. 민주당은 1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이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30일과 1일 본회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처리를 위해 열리는 것이라며 본회의 소집에 반대했지만 김진표국회의장과 민주당은 본회의 개의를 강행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 윤석열 〈전부 저의 부족〉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선정투표에서 부산은 고작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윤석열대통령은 부산 유치 불발과 관련해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여러분에게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고에 없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건희의 고가 명품가방선물의혹 해명요구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가 윤석열정부 출범후 고가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요구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유튜브채널에서 지난해 9월13일 김건희 여사가 최모 씨로부터 고가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며 <김여사는 최씨로부터 고가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나. 받았다면 돌려주었나 아니면 지금도 소장하고 있나.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밝혔다. 또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윤대통령, 다음주초 내각·대통령실 개편 착수
미·영·프랑스 등 외교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대통령이 다음주초 내각과 대통령실인사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 윤석열정부 출범후 최대 규모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지난 26일 국가정보원수뇌부를 전면 경질한 것을 시작으로 인적 쇄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예산처리시한인 4일과 5일 본격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급 상당수가 교체된다. 이관섭국정기획수석외 총선출마가 예상되는 김은혜홍보수석, 강승규시민사회수석, 안상훈사회수석 등과…
더불어민주당 〈KBS, 윤석열브이로그로 전락〉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테러리스트>박민사장이 KBS를 철저히 파괴하고 있다>며 박민사장을 향해 <<KBS>를 용산의 <YBS>로 바꾸려는 무도한 횡포를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최민석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최근 KBS보도는 윤석열대통령 동정뉴스가 가장 먼저 등장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땡윤뉴스>를 넘어 대통령의 일기장 수준의 <윤석열브이로그>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더해 <심지어 국가행정전산망이 마비됐던 지난 17일에도 KBS는 톱뉴스로 윤석열대통령의 APEC정상회담 참석을 전했다>, <<KBS>를 윤석열대통령의 <YBS>로 바꾸려는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박민사장의 검은 속셈을 국민께선 똑똑히 알고 계신다>며 <공영방송을 장악해 국민들의 눈을 가리려는 행태가 국민을 더욱 화나게 하고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KBS는 지상파, 종편 등 주요 방송사들보다 영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윤석열대통령 공식환영행사 주요내용을 가장 많은 시간 할애해 보도했다. KBS <뉴스9>은 <윤석열대통령 영국국빈방문 공식환영식>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앵커와 기자 대담을 통해 윤대통령이 받는 <의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미디어오늘은 <박장범 <뉴스9>앵커가 <국제사회에서 가장 화려한 의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시작된 대담은 공식환영식영상을 5분여간 보여주면서 윤대통령과 김건희여사 등이 어떤 의전을 받고 있는지 설명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50분가량의 전체 메인뉴스에서 5분35초는 상당히 긴 시간>이라며 <YTN이나 연합뉴스TV 등 하루종일 뉴스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보도전문채널이 아닌 경우, 메인뉴스프로그램에서 홍보성으로 비칠수 있는 현장설명에 오랜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21일 성명에서 <최근 KBS보도는 어느 때보다 많은 조롱을 받고 있다. 매일 톱뉴스가 얼마나 이상했는지 입방아에 오를 지경>이라며 <보도국에서 오늘도 땀을 흐리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기자들은 무슨 잘못으로 그런 조롱을 당해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주일치 뉴스만 봐도 낙하산 박민사장과 보도본부수뇌부들은 KBS보도에 대해 편파성, 정파성 운운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탄핵범국민운동본부 발족 … 〈국회는 윤석열 탄핵에 나서라〉
18일 오후 국회정문앞에서 촛불행동, 민생경제연구소 등을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열린민주당, 국민주권창준위, 사회민주당창준위 등 진보정당들이 모여 윤석열탄핵범국민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윤석열탄핵범국민운동본부 발족식과 겸해서 <윤석열대통령 탄핵촉구> 집회가 개최됐다. 주최측은 <21대국회는 윤석열대통령탄핵안을 즉시 발휘해 자신에게 부여된 헌법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1대국회에 대한 촉구문을 통해 <윤석열탄핵은 여당 야당이 각자의 정치적 셈법을 적용할 대상이 아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해득실을 따져 판단할 대상도 아니>라며…
윤석열 해외순방 월1회꼴 … 578억 〈호화순방예산〉 논란
윤석열대통령이 지난해 5월10일 취임후 올해 12월까지 19개월동안 16번의 순방을 진행중이다. 방문국은 18개국으로 미국(5번), 일본(2번), 영국(2번), 프랑스(2번) 등은 여러차례 방문했다. 논란이 되는 것은 올해 잡혀있던 정상외교예산 249억원을 훨씬 초과해 예비비 329억원을 더한 578억을 썼다는 점이다. 전정부때는 연평균 163억원이던 정상외교예산이 폭등한 것이다. 국회에서는 내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호화순방예산>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개국당 25억원가량을 쓰고 있다는…
정부행정전산망 마비 계속 … 〈무능·무대책·무사안일〉
18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행정전산망마비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윤석열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함께 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강선우민주당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무능·무대책·무사안일 윤석열정부가 초래한 정부행정전산망 초유의 먹통사태>라며 <어제부터 전입신고확정일자,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모든 민원서비스가 중단되며 국민들께 큰 불편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현장에서는 수기처리라도 해달라는 민원조차 대응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행안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네트워크장비 오류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윤석열정부 10일중 8일꼴로 압수수색 … 〈검찰 운영하듯 국정운영〉
윤석열정부출범후 10일중 8일꼴로 검찰 등 수사기관이 전정부, 야당인사, 노동시민사회단체, 언론인 등 주요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가 개최한 <검사의 나라, 다시 민주주의를 모색하다> 좌담회에서 이재근협동사무처장은 <검찰총장이 중도사퇴후 1년여만에 대통령에 당선됐고, 국정을 검찰 운영하듯이 할 것이라고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대통령이 당선직후 한동훈법무부장관을 지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장·차관급 기관장과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정보원,…
대통령장모 〈잔고증명위조〉 징역1년 확정
통장잔고증명서를 위조·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이 징역1년을 확정받았다. 16일 대법원3부(주심 이흥구대법관)는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부동산실명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최은순에게 징역1년을 선고했다. 최은순은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위조된 100억원 상당의 잔고증명서 1장은 2013년 8월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