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새대통령집무실이 용산국방부청사로 결정된 가운데 경찰은 경비·교통·정보 등 각 분야에서 인력재배치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용산이전과 관련한 실무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간 경찰은 광화문일대를 최우선경비지역으로 관리해왔지만 이제 핵심지역을 삼각지, 녹사평쪽으로 될 것으로 보고 병력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선 경찰의 무게중심도 종로경찰서에서 용산경찰서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용산경찰서 업무강도는 이태원일대 관리정도에 머물렀던만큼 대대적인 인력확충이 들어가게…
〈윤석열·김건희 수사하라!〉 국민청원 30만명 돌파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윤석열의 대장동 부산저축은행부실수사 <봐주기 의혹>과 김건희의 주가조작실체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국민청원이 5일도 채 안돼서 30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인은 <20대대통령으로 윤석열후보가 당선됐지만 여전히 본인과 그 부인에 대한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의혹만 있을뿐 이에 대한 검증과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당선인 신분이 된 것은 전혀 납득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과연 윤석열당선인이…
이수진 〈검찰공화국 벌써 시작 … 점령군같은 오만함〉
15일 이수진더불어민주당의원은 최근 권성동국민의힘의원의 검찰총장사퇴종용발언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의원은 <검찰공화국 벌써 시작이다. 윤석열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국민의힘의원이 현직검찰총장에게 거취를 결정하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며 <법으로 보장된 임기가 1년3개월이나 남은 검찰총장에게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수사하지 않는다고 사퇴를 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수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직검찰총장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점령군같은 오만함에 분노한다>며 <권성동의원은 소위 <윤핵관(윤석열핵심관계자)>중 한명이다. 권의원의 언급이…
경찰·선관위, 대선끝나마자 〈김건희비판〉현수막 건 시민들 소환조사
대선이 끝나자마자 경찰과 선관위가 윤석열·김건희부부에 대한 비판이 담긴 현수막을 내건 시민들을 소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개혁과전환촛불행동연대는 대선기간 김건희가 서울의소리 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대선이 끝나자마자 경찰이 이를 문제삼고 있는 것이다. 촛불행동연대에 따르면 서울과 강화에서 현수막을 건 시민에게 경찰이 선거법위반이라며 소환했다. 경찰은 현수막을 걸었던 인근의 CCTV를 이용해 시민들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애인인권단체, 경찰에 과잉진압 재발방치책 요구
14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서대문구경찰청앞에서 <경찰이 초기대응과정에서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무자비하게 체포를 하거나 폭력을 가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대한 세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경찰의 초기대응과 관련한 구체적인 매뉴얼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월31일 경기도 평택의 한 지구대 경찰 3명은 <옆집에서 동물을 때리는 것 같다>는 112신고에 발달장애인 A의 집으로 출동했다. 경찰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민대위 〈파쇼시기로 회귀 … 반민족·반민중무리 청산해야〉
11일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민대위)는 정부청사앞에서 논평 <반민족·반민주·반민중 윤석열·국민의힘반역무리를 청산하고 민중민주 새세상을 앞당기자!>를 발표했다. 논평은 <국민당(국민의힘)대선후보 윤석열이 당선됐다. 20대대통령선거개표결과 윤석열은 48.56%인 1639만4815표를 얻어 47.83% 1614만7738표를 얻은 민주당후보 이재명과 약24만7000표의 차이를 보였다. 윤석열은 첫일정인 현충원참배를 뒤로 미루면서까지 미대통령 바이든과 통화했다. 이들은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안보·번영을 위한 핵심축인 미남동맹의 힘>을 강조하며 코리아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했다. 윤석열은 <북한이 연초부터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굳건한…
윤석열당선 … 검경관계 변화 주목
검찰총장출신 윤석열국민의힘후보가 당선되면서 향후 검찰과 경찰의 관계에서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고 있다. 윤석열당선인의 공약중에는 검찰이 경찰송치사건에 대해 직접 보완수사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경찰내에서는 검경수사권조정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검찰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수사하는 사례가 늘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웅혁건국대경찰학과교수는 <직접 수사를 복원한다고 하면 원래 이루었던 검경수사권분권화(조정)의 취지가 몰각된다>고 짚었다. 한편 당선전부터 경찰내에서는 1차수사권과 종결권…
정보원 전직직원들 윤석열지지선언 … 〈보안법 존속〉 망발
5일 국가정보원 전직 원장·차장 등 100여명의 전직 직원들이 윤석열지지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윤석열후보를지지하는국가정보원전직직원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시국선언에는 권영해전국가안전기획부부장을 비롯해 이상연·이종찬·김승규전정보원장, 전옥현·남주홍·오정소·박정도·염돈재·한기범·김남수전차장, 대공수사국전직총괄담당관, 전직감찰처고위간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재인정권이 적폐청산의 구실아래 국가정보기관을 형해화시키는 데 앞장섰다>며 <국가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윤석열후보의 안보공약을 신뢰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국가정보원법의 즉각적 폐기, 국가보안법 존속, 정보원기능회복을…
경찰, CJ택배노조총파업연대 대학생농성장 폭력탄압 … 대학생들 규탄 목소리 높여
1일 대학생대선실천단은 CJ노동자총파업연대투쟁을 위한 농성을 탄압한 경찰을 강력히 규탄했다. 대선실천단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전날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농성장에 방한용품반입을 불허하며 폭력적으로 대학생들을 막아섰다. 페이스북에서 대선실천단은 <최소한의 방한용품도 불허하며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가로막고 잡아끌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찰이다>라며 <천막갈취는 물론 대학생들이 깔개 하나, 가림막 하나 넣겠다는데 이런 만행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한대책이라는 기본적인 국민의 안전과 생존권조차 가로막고…
경찰, 사드기지차량반입위해 새벽부터 마을회관 봉쇄 … 주민들 반발 심화
지난 22일, 23일, 24일 국방부는 각각 100여대, 20여대, 70여대의 차량을 사드기지에 들여보냈다. 주민들은 사드기지차량반입횟수가 늘어난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소성리종합상황실은 <지난해 5월부터 1주일에 두 번씩 진행돼 7개월째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에 이제 주3회 작전을 시작했다>며 <추운 날씨에 더 주민을 압박하고 강경하게 나오는 행위는 투쟁을 그만하라는 협박과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젠 경찰이 오전 6시도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