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4일 북이 현재 국내공조세력이나 지하망에 일본후쿠시마핵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4일 정보위간사인 유상범국민의힘의원의 브리핑에 따르면 김규현국정원장은 이날 국회정보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오염수와 관련한 북 반응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게 아니냐>는 김의겸더불어민주당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내공조세력에 대해 유의원은 <대한민국, 남한의 반정부세력>이라고 부연했다. 김원장은 <북은 현재 국내 공조세력이나 지하망에 반대활동을 하도록 하는 지령을 지속적으로 내리고…
국가보훈부장관의 백선엽옹호발언 논란 … 〈반민족행위자 추앙행태〉
김성주더불어민주당의원이 4일 진행된 국회정무위원회전체회의에서 박민식국가보훈부장관의 최근 백선엽옹호발언을 비판했다. 김성주의원은 <<백선엽장군은 공부할수록 친일파가 아니다>라는 박민식국가보훈부장관의 발언은 역사적 법적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백선엽이 간도특설대에 입대한 1943년 이후 벌인 독립군에 대한 토벌과 민간인학살사례를 제시했다 . 그는 <백선엽의 자서전에도 간도특설대의 조선인독립군토벌사실이 적시돼 있다>며 <백선엽의 친일·반민족행위는 특정정권의 성향에 의해 규정된 것이 아닌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0항에 따른…
윤석열지지율, 1주만에 하락세 … 긍정평가 35.4%
윤석열대통령의 지지율이 또다시 하락세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전국 만 18세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35.4%로 한주만에 2.2%p나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7%p 오른 61.1%로 집계됐다. 직전조사에서 59.4%로 떨어졌으나 다시 60%대로 올라선 것이다. 권역별로는 서울·대전·세종·충청·광주·전라에서, 남성·20대·중도층·농립어업 유권자들에게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 특히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과 20대유권자들의 지지율은 각각 6.4%p, 9.8%p씩 하락했다. 지난…
윤석열 〈반국가행위에 전국민과 단호히 대응해야〉
윤석열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이도운대통령실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있었던 윤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윤대통령은 최근 <자유민주주의>를 역설하며 <공산전체주의세력>, <반국가단체>를 언급하는 등 <색깔론>공세를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외교원60주년 기념식에서도 윤대통령은 <아직도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기회주의적 추종세력 그리고 반국가세력은 반일감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반제반파쇼서울집회 〈미일한북침전쟁동맹분쇄! 북침전쟁획책윤석열타도!〉
2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미일한북침전쟁동맹분쇄! 북침전쟁획책윤석열타도!> 반제반파쇼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은 미국, 일본과의 정상회의를 통해 북침전쟁동맹을 강화하며 이땅에 진짜 전쟁을 불러오는 동시에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까지 비호하며 우리민중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미제국주의의 주구가 돼 동아시아전 3차세계대전을 획책하며 우리민중에게 핵오염수를 먹이는 호전파쇼광 윤석열을 당장 타도해야…
민간인 불법도청한 정보원직원들, 1심 징역형집행유예
민간인을 불법도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정보원직원들에게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31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가정보원대공수사국 소속 수사관 A씨 등 4명에게 각각 징역 6~10월에 집행유예 1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박근혜정부 때인 지난 2015년 8월 충남 서산의 한 캠핑장안에 비밀녹음장비를 설치해 대학생들의 대화를 5시간 정도 녹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속칭 <프락치>로…
철지난 색깔론 계속 … 윤석열 〈반국가세력이 반일선동〉
1일 윤석열대통령이 국립외교원 60주년기념식 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반일감정을 선동한다>고 말했다. 윤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해온 원동력>이라며 <제2차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정치·경제질서속에서 우리는 자유세계와 연대해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왔다>고 발언했다. 이어 <지금 우리의 자유는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아직도 공산전체주의세력과 그 기회주의적 추종세력 그리고 반국가세력은 반일감정을 선동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협력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오염수 방류 해롭다〉 여론 압도적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논란이 거센 가운데 <오염수 방류가 해롭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해로울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74%로 나타났다. <인체와 환경에 해롭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에게서만 <해롭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0%, <해로울…
창원간첩단사건 첫 재판 열려 … 변호인단, 검찰공소장 작심비판
<창원간첩단사건> 첫 재판이 28일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합의30부, 강두례부장판사)에서 열렸다. 재판에는 경남지역에서 많은 방청객들이 함께 하였으며, 재판정은 꽉 채워진 상태에서 입석까지 하면서 20~30분간 교대로 자리를 바꿔가며 방청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이 사건이 철저히 국가보안법에 의한 정치적 공안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의 공소장을 작심 비판해나섰다.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은 정치적 목적 실현을 위해 기획·조작됐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부인했다. 국가보안법 피고인 4명 역시 모두진술을…
〈간첩조작 공안몰이 중단!〉 국가보안법폐지촉구대회 열려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정권위기국면전환용공안탄압저지및국가보안법폐지대책위원회(국가보안법폐지대책위), 공안탄압저지경남대책위원회 등은 28일 오후 12시30분 서초동 법원삼거리(서울중앙지법)에서 국가보안법폐지촉구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의 석방과 공안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대회를 마친 뒤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진행되는 창원지역간첩조작사건 첫 공판에 참여하기 위해 법원으로 이동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가보안법피해자들이 억울하게 구속된 후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며 <정보원과 공안기관은 혐의사실유포에 열을 올렸고, 수구보수언론은 이를 그대로 받아적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정권이 이토록 간첩조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