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과 공안탄압저지대책위는 4일 오전 서울서대문경찰청앞에서 <경찰과 국가정보원의 광범위한 통신자료조사 규탄>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는 <최근 시민 114명에 대한 통신자료제공내역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정권출범 이후 경찰과 정보원 등으로부터 190건의 통신자료조회건이 확인됐다>며 <이는 진보활동가, 노동자, 농민등에 대한 민간인사찰을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비정규직하청노동자들의 대우조선투쟁부터 간첩조작사건과 관련한 민간사찰 역시 정권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탄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될수밖에…
특수고용노동자들, 윤석열정부퇴진총파업 포문 열어
민주노총은 3일 오후 3시 서울동화면세점앞 세종대로일대에서 4000~5000여명이 참석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퇴진 총파업대행진>을 진행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 서비스연맹이 특수고용노동자파업대회를 열었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윤석열정권은 재벌세금은 깎으면서 노동자임금은 동결하고 권리도 박탈하고 있다>며 <이정권 아래에서 더는 살수 없어 오늘부터 총파업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파업을 <구국총파업, 민중을 살리는 총파업>이라며 <총파업 최선두에 선 특수고용노동자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삼청교육대사건 진상규명하라!〉 국회의사당앞시국기도회
28일 국회의사당앞에서 삼청교육대전국피해자연합회가 주최하고 민통선평화교회가 주최한 제5차 삼청교육대 배상 및 진상규명요구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삼청 4만피해자 합의한적 없다. 국방부는 각성하라!>, <삼청 광주 5공학살 진상규명하라!>, <5.18은 폭도! 삼청은 깡패로 조작한 5공폭력 진상규명!> 등 피켓을 들고 <국회, 국방위는 삼청특별법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한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무려 4만명의 무고한 민중들을 납치해 가둬놓곤 강제노역, 고문, 폭력을 일삼았던 삼청교육대>라며 <추악한 만행, 부끄러운…
윤대통령, 한국자유총연맹에 축사 … 민주당 〈일베와 하등 다를 것 없다〉
28일 윤석열대통령이 현직대통령으로 24년만에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이승만과 대만의 장제스가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동아시아 8개국에 만든 아시아민족반공연맹을 전신으로 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념행사는 자유민주주의와 안보수호를 위해 헌신해온 한국자유총연맹의 창립 제69주년을 기념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가번영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추켜세웠다. 윤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허위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한국노총 〈윤석열정부에 전면전 선포〉
한국노총은 27일 오후 서울숭례문일대에서 <윤석열정권심판! 최저임금인상! 한국노총노조간부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동명한국노총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정권은 전남광양의 유혈진압사태를 통해 노동조합과는 어떠한 대화나 타협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정부는 경찰폭력의 피해자인 김준영동지를 최저임금위원회근로자위원에서 해촉하는 사상초유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압에는 공격으로, 억압에는 더 큰 저항으로 투쟁해 우리의 소중한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지켜나가자>며 <오늘 이 자리에서 윤석열정권의 선전포고에 맞선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한동훈 휴대폰분실에 강력계형사 투입소동
한동훈법무부장관이 <6.25전쟁>기념식참석중 휴대전화를 분실해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강력계형사들을 대거 투입해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한장관쪽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당시 형사당직팀인 강력4팀을 출동시켰다>고 26일 밝혔다. 한장관은 25일 휴대전화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보좌진을 통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장충체육관을 수색하고 인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영상을 분석해 한장관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가 인근 경찰서에 분실물접수를…
후쿠시마오염수 둘러싼 대립심화 … 민주당 〈정부를 찬양하는 일만 하라는 것인지?〉
외교부가 25일 공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서한전달은 <헌법상 행정부가 가진 고유한 권한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18개회원국에 일본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 관련 국제연대촉구서한을 보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부를 향해 <국회나 정당은 국민생명과 안전에 관해 국제연대를 추구하면 안되는 것인지, 정부를 찬양하는 일만 하라는 것인지 알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원내대표는 <도서국에…
노조교섭요구과정에서 비정규직노동자 폭력연행
23일 오후 2시30분경 울산광역시현대자동차울산공장정문에서 경찰이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대의원을 뒷수갑을 채워 폭력연행했다. 이날 비정규직노동자들은 현대자동차원청에 3차교섭을 요구하러 공장안으로 들어가려고 했고 현대차경비인력이 제지하며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대의원 1명을 연행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노동자의 정당한 교섭요구를 막을 명분이 없는데도 경찰이 기습적으로 노동자를 연행했다>며 <교섭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지 공권력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경찰공권력이 짓밟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정규직지회는 오후…
한국노총, 포스코광양제철소폭력진압 진상규명촉구 … 국가인권위 진정
19일 오후 2시경 한국노총은 국가인권위원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김만재위원장과 김준영사무처장을 체포할 필요성이 없는 상황임에도 현행범으로 체포해 헌법제12조에서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국가인권위에 해당 사건과 관련한 진정을 제출했다. 지난 5월31일 전남광양제철소앞 도로에 망루를 설치하고 고공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금속노련김준영사무처장은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여러차례 맞아 머리를 다쳤다. 한국노총은 <금속노련김만재위원장의 경우 체포과정에서 경찰이 달려들어 피해자를…
민주노총, 7월총파업대회 집회불허제한통보에 반발
민주노총은 20일 오전 서울전쟁기념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3일부터 15일까지 윤석열정권퇴진 총파업대회와 행진을 열기 위해 서울도심에 집회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시간과 장소를 제한하며 연속으로 불허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민주노총은 서울경찰청과 종로서·남대문서·용산서에 총파업대회 관련 약 30건의 집회·행진신고를 했으나 이 중 27건에 대해 전체 혹은 부분금지 통고를 받거나 제한통고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집회부분금지·시간제한통고가 11건, 행진시간제한통고가 13건이었으며, 집회·행진은 대부분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