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술에 취해 모르는 여성을 쫒아가고 행인까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8일 서울관악경찰서는 폭행,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강남경찰서수사과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지난6일 A경위는 오후11시경 동료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관악구 신림동의 골목길에서 한 여성을 쫓아갔다. 이를 본 행인이 A경위를 말렸지만 A경위는 행인의 뺨을 때렸다. A경위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인근 지구대로 인계된 이후에도 현장에 있던 경찰관을 폭행했다….
사드물자반입과정에서 경찰폭력 심각 … 〈대학생 목과 얼굴 허벅다리로 눌러〉
소성리에서 사드물자반입을 두고 경찰이 항의하는 주민들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한 경찰이 대학생의 목과 얼굴위를 허벅다리로 짓누르는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매주2회씩 반복되는 물자반입과 경찰폭력에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드물자반입과정에서 경찰폭력이 매우 심각하다. 경찰은 물자반입보장을 위해 수백명의 병력을 동원해 사드반입을 저지하는 시위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해왔다. 시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진압과정에서 시위자의 얼굴을 가격하고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의…
경찰, 전국노동자대회 주최자 등 6명에 <불법집회>라며 출석요구
경찰이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주최자 등 6명에 대한 출석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관계자는 <집회 주최자 등 6명을 어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해 곧바로 1차 출석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12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으며 총18명을 우선수사대상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민주노총의 불법집회 수사와 관련해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우리도 살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외침에도 경찰 엄정수사 경고
3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경찰이 52명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하고 <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노동자대회에는 8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였다. 수많은 조합원들이 모였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질서정연하게 대회가 진행됐다. 조합원들의 노력에도 경찰은 집회시작전부터 여의도와 광화문일대에 수백명의 경찰을 동원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 주요 장소에 차벽과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집회참가자들의 통행을 막아섰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군사경찰 … 성추행피해공군여중사 최초신고 녹취있었지만 조사안해
공군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이 숨진 이 모 중사의 성추행피해당일 피해사실을 알린 녹취가 있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초동수사 당시 확보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조사본부에 따르면 이 중사는 성추행피해당일 선임부사관 A씨에게 전화해 피해사실을 알렸다. 당시 A씨의 휴대전화에는 내용이 고스란히 녹취파일로 저장됐으며 핵심증거가 될수 있는 자료였다. 그러나 20비행단 군경찰은 사건직후 A씨를 참고인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녹취파일의 존재를 알았지만 확보하지 않았다. 군경찰이 사건초기의 핵심증거를…
최초 검사대상 압수수색 … 수사권 조정 영향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검사의 범죄의혹 수사에 시동을 걸고있다. 23일 서울경찰청강력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위반혐의로 서울남부지검 A부장검사 사무실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부장검사를 피의자로 적시했으며, 압수물 분석을 마치면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검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검찰은 검사범죄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체포·구속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경찰관계자는 <검사범죄는 영장을 신청해도 청구가 되지 않거나 사건 자체를…
조지플로이드 살해 경관 … 징역 22년 6개월 선고
25일 조지플로이드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데릭쇼빈에게 22년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30년>을 주장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방법원 피터케이힐판사는 판결에 대해 <선고는 감정이나 동정에 기반을 둔것이 아니다>, <쇼빈은 모든 인간이 누려야할 품위를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힐판사는 검찰이 주장한 가중처벌 요인 5가지중 4가지를 인정했다. 인정한 요인은 <권위적 직위 남용>, <특히 잔혹하게 다룸>, <어린이들이…
경찰청인권위, 경찰청장에 자치경찰위 위원임명절차 개선 권고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출범하는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이 <60대·경찰·남성>위주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청인권위가 경찰청장에 자치경찰위 위원임명절차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권고했다. 25일 경찰청인권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성의 비율 10분의 6을 초과해 남성위원 위주로 구성되고, 인권전문가도 제대로 임명되지 않은 것을 문제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인권위는 <특정 성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위원 중 1명을 인권전문가로 임명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영상] 공무수행중 담배꽁초 무단투기한 종로서경비대 … 제보시민 〈이규환종로서장 부하직원 관리 엉망〉
24일 종로경찰서경비대소속 경찰이 공무수행중에 담배를 길거리에서 피고 무단투기를 한 장면이 한 시민에게 포착됐다. 현행법상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행위는 경범죄에 해당한다. 그러나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단속해야 할 경찰들이 도리어 길거리 흡연을 하고 무단투기를 한 것이다. 상식적이지 못한 경찰의 행동에 부하직원들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이규환종로서장에 대한 자질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을 제보한 시민은 이날 경찰의 불법행위를 목격하고…
태백경찰서 현직 여성경찰관, 2년간 동료남성경찰관 16명에게 집단성희롱당해
태백경찰서 소속 남성경찰관 16명이 2년동안 신입 여성경찰관을 성희롱한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경찰청은 강원경찰서에 태백경찰서 소속 남성경찰관 12명에게 징계를, 4명에게 직권경고를 하도록 지시했다. 태백경찰서장에게는 지휘책임을 물어 문책성인사발령을 냈다. 태백경찰서에 기관경고를, 강원경찰청 청문감사실에는 부서경고를 내렸다. 피해자는 2019년 순경임용 이후부터 성희롱을 당해왔다. 가해자들은 신입여경에게 <얼굴이 음란하게 생겼다>, <가슴을 들이밀며 일을 배워라> 등의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것으로 조사됐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