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달 5일 오전 서대문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져 있는 A경감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이 없었다며 A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현장경찰관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대문경찰서산하파출소에서는 20대경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경찰서산하파출소에서는 50대경위가 총기로 목숨을 끊었다.
정보원 전직직원들 윤석열지지선언 … 〈보안법 존속〉 망발
5일 국가정보원 전직 원장·차장 등 100여명의 전직 직원들이 윤석열지지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윤석열후보를지지하는국가정보원전직직원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시국선언에는 권영해전국가안전기획부부장을 비롯해 이상연·이종찬·김승규전정보원장, 전옥현·남주홍·오정소·박정도·염돈재·한기범·김남수전차장, 대공수사국전직총괄담당관, 전직감찰처고위간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재인정권이 적폐청산의 구실아래 국가정보기관을 형해화시키는 데 앞장섰다>며 <국가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윤석열후보의 안보공약을 신뢰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국가정보원법의 즉각적 폐기, 국가보안법 존속, 정보원기능회복을…
서울 현직경찰관 음주사고 … 직위해제조치
서울관내 현직경찰관이 지방에서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직위해제조치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 A는 2일 오후 충청남도 고향을 방문했다가 음주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입건됐다. 관할경찰서는 A를 전날 직위해제했다. 경찰관계자는 <사건을 관할 지방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경찰교육생들 두달넘게 교육원 갇혀 … 인권위 〈외출 허용해야〉
3일 인권위는 지난달 14일 A경찰교육원장에게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생의 외출·외박에 관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정은 A경찰교육원교육원생의 지인이 <A경찰교육원장이 코로나19감염예방을 이유로 교육생의 외출·외박을 전면제한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며 제기했다. 인권위조사결과 경찰교육원은 새 교육과정이 시작된 지난해 10월23일부터 두달넘는 기간동안 모든 교육생의 외출·외박을 금지했다. A경찰교육원의 교육생은 432명이다. 인권위 침해구제제1위원회는 조별로 순차적인 외출·외박을 허용한다거나 원격수업을…
음주측정 거부한 경찰청간부 검찰 송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저항하다가 체포된 경찰간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찰청소속된 경감 A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는 지난 1월7일 강남의 한 음식점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지만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를 순찰차에 태우는 과정에서 몸을 좌우로 흔들고, 옆에 탄 경찰관의 머리에 부딪히는 등의…
방배경찰서, 파출소소속 경찰관 폭행혐의로 입건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서울 일선서 파출소소속 경찰관 A를 폭행혐의로 입건헀다. A는 지난달 28일 전여자친구인 B의 집을 찾아가 피해자의 목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벽에 밀친 뒤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는 올해 1월에도 스토킹관련신고로 경고장을 받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뒤 스토킹처벌법위반혐의도 추가로 적용할지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CJ택배노조총파업연대 대학생농성장 폭력탄압 … 대학생들 규탄 목소리 높여
1일 대학생대선실천단은 CJ노동자총파업연대투쟁을 위한 농성을 탄압한 경찰을 강력히 규탄했다. 대선실천단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전날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농성장에 방한용품반입을 불허하며 폭력적으로 대학생들을 막아섰다. 페이스북에서 대선실천단은 <최소한의 방한용품도 불허하며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가로막고 잡아끌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찰이다>라며 <천막갈취는 물론 대학생들이 깔개 하나, 가림막 하나 넣겠다는데 이런 만행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한대책이라는 기본적인 국민의 안전과 생존권조차 가로막고…
파출소에서 경찰 극단적 선택 … 올해만 3번째
28일 경찰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찰관은 매번 20명안팎에 이르는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관할파출소에서 20대 A경장이 근무중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이용해 대기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서울 종로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 50대 경위가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통계상 전국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경찰관 수는 2016년 27명, 2017년 22명, 2018년 16명, 2019년…
경찰, 사드기지차량반입위해 새벽부터 마을회관 봉쇄 … 주민들 반발 심화
지난 22일, 23일, 24일 국방부는 각각 100여대, 20여대, 70여대의 차량을 사드기지에 들여보냈다. 주민들은 사드기지차량반입횟수가 늘어난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소성리종합상황실은 <지난해 5월부터 1주일에 두 번씩 진행돼 7개월째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에 이제 주3회 작전을 시작했다>며 <추운 날씨에 더 주민을 압박하고 강경하게 나오는 행위는 투쟁을 그만하라는 협박과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젠 경찰이 오전 6시도 안 돼…
현직경찰관 음주사고후 도주 … 〈차량 들이받고 현장 이탈〉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소속 경찰관A가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대교북산사거리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앞 차량을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차를 버려둔채 현장을 벗어나려는 중 견인차기사와 지나가던 행인에게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의 혈중알코올동도는 면허취소수준의 만취상태였다. 광진경찰서는 A를 직위해제하고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