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소속 야3당의원들은 6일 기자회견에서 계엄군의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장악목적은 전산서버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선관위 안팎의 CCTV를 확인해 기괴한 선관위장악의도의 단서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5일 SBS보도에 따르면 김용현전국방부장관은 계엄군을 선관위에 보낸 이유로 부정선거의혹 관련 수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라고 발언했다. 비상계엄선포직후 계엄군은 과천 중앙선관위청사와 수원 선거연수원, 서울 관악청사에 출동했다. 계엄군은 계엄해제를 요구할수 있는 국회보다 더 이른 시간에, 국회에 간 숫자보다…
이재명 〈총선참패직후부터 계엄준비〉
이재명민주당대표가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직후인 지난5월쯤부터 이미 준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6일 국회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한 BBC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5월쯤부터 비상계엄훈련대비를 일부에서 시작했다는 제보가 방금전에 저한테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이 이틀전 밤에 갑자기 결정된 것일리가 없고, 체포할 대상자는 물론 체포한 사람들을 경기 과천에 구금하고, 어느 기관은 누가 담당하고 이런 것들과 포고령이 다 준비돼…
첫 직장인시국선언 〈명분 없는 비상계엄〉
1987년 6월항쟁에서 <넥타이부대>로 불린 회사원들이 기폭제역할을 했듯, 2024년 12월에도 처음 직장인들의 윤석열규탄시국선언이 나왔다. 한국정보통신개발연구자모임 101명은 6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한국정보통신개발연구자모임 시국선언> 명분 없는 비상계엄을 통하여 우리의 청년들이 국민에게 총을 겨누도록 만든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에 분노하며, 사회와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진하는 연구자로서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의 대의기관을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전락시키고…
희망나비성명 〈친위쿠데타 반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
6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희망나비(희망나비)는 <친위쿠데타 반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친위쿠데타 반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은 헌정을 파괴했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 계엄선포의 이유, 종류, 시행일시, 시행지역, 계엄사령관을 공고히 해야한다는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전시·사변>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불법적으로 선포하며 우리민중을 계엄공포로 몰아넣었다. 시민에 대한 <처단>을 두번이나 적시했고, 서울시내에는 장갑차가…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의원 계엄지지 망발
윤석열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3일 밤, 여당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의원들이 계엄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4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박중화국민의힘서울시의원은 전날 23시53분 서울에너지공사사장후보자인사청문회소속시의원들이 모인 카카오톡대화방에서 <서울시의원 박중화는 대통령 계엄선포에 적극 지지하며 모든 당원은 대통령 지지선언으로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메시지가 올라간 시점은 윤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약1시간30분이 지난 때다. 다만 이 대화방에서 박의원이 올린 글에 대한 반응은 없었다. 경향신문은…
〈윤석열국회이동〉 속보 … 야권 국회진입사수농성
대통령실고위관계자가 6일 윤석열대통령은 오늘 국회방문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국민의힘대표와 대통령관저에서 만난 윤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민의힘의총회에 참석해 현 상황과 관련한 생각을 밝힐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윤대통령이 오후 국회로 이동중이라는 언론보도들도 나왔다. 이에 민주당 등 야6당은 윤대통령의 국회진입을 막겠다며 국회 로텐더홀에 집결해 농성을 벌였다. 국회는 차량과 일반인출입을 통제중이다. 노종면민주당원내대변인은 정확한 사실관계는 봐야겠지만 이게 심각한 함정으로 보인다,…
미〈한〉, 계엄직후 긴밀히 의사소통
3일 비상계엄발표직후 미·<한> 정부가 긴밀히 의사소통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외교부는 5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에 <정부는 계엄령발표직후부터 미<한> 간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측은 국무부장관성명 등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지하며 <한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분명히 하고자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지속적인 소통을…
계엄군, 선관위 침입해 사전투표서버 촬영
3일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원회를 진입했던 계엄군이 선관위서버실을 진입해 사전투표 관련 서버를 촬영해 간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행정안전위원회관계자에 따르면 계엄군은 3일 22시33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침입한 뒤 곧장 청사건물2층에 위치한 서버실을 향해 이동했다. 선관위서버실은 크게 4ㅁ가지구역으로 나뉘어있다. A구역서버에는 사전투표 관련 통합명부시스템이 담겼고, B구역에는 업무행정시스템, C구역에는 보안 관련 장비, D구역에는 통신시스템이 갖춰져있다. 계엄군은 서버실A구역, 즉 사전투표 관련 <통합선거인명부>…
공무원노조 〈윤석열의 지시와 명령 거부〉
전국공무원노조는 비상계엄선포사건를 강력 규탄하며 이 시간 이후로 헌법을 유린한 윤석열의 지시와 명령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고 공언했다. 노조는 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앞에서 공무원노동자시국대회를 개최하고 헌법을 짓밟은 윤석열은 더이상 대통령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해준위원장은 윤석열의 계엄선포에 대해 우리국민은 반국가세력, 내란범으로 규정했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권력의 편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 서서 행정부수반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수 없음을 선포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은 <종북반국가세력척결>이라는 말도…
김종대, 계엄실패원인 국회도착지연·지휘혼선 지적
이번 비상계엄 실패원인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육군헬리콥터를 타고 온 계엄군이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국회의원보다 더 늦어진 이유와 관련 계엄군지휘부의 판단착오 등 결정적 실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종대전정의당의원은 5일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당시 군과 경찰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김의원은 현장에서 혼란과 지연사태 등이 빚어져 계엄의 실패로 이어졌다, (성공하려면) 적어도 하루 전날 특전사병력에 출동대기를 시켰어야 했다고 설명했다….